WE SAVE #농가 번외편 with
치솟는 인건비, 심해지는 인력난에
수확 시기를 놓칠 위기에 처한 고구마밭
우아한형제들과 예스어스가 힘을 보태고 왔습니다.
해가 내리쬐는 8월의 어느 날
일전에 인사를 나누고 온 여주의 한 고구마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때 수확하기만 하면 못난이가 많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인건비가 너무 비싸고 그나마도 인력이 구해지지를 않는다.
이런 경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느냐는 문의였습니다.
조금은 난처했죠. 저희도 당장에 동원 가능한 직원수가 많지는 않았으니까요.
농가에는 일단 방법을 찾아보겠다 말씀드려놨고, 뾰족한 수는 떠오르지 않고
고민이 깊어가던 차에 우아한형제들에서 메일이 한통 들어왔습니다.
“사내에서 운영 중인 봉사 프로그램인 ‘우아한땀방울’ 활동을 함께할만한 농가가 있을까요?”
일이 되려고 하니 하늘이 돕는건가 싶었습니다.
극적으로 배달 온 도움의 손길에 문제는 일사천리로 해결되어 갔죠.
두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첫 미팅부터 초지일관 농가 살리기에 열의를 불태워주신
우아한형제들 사회공헌팀 담당자분들
말투는 퉁명스럽지만 빵빵 터지는 농담과 뭐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배려심으로
소소한 감동을 주시는 농가 사장님
휴일에도 자발적으로 땡볕에 나와 땀흘려 일해주신 25명의 우아한땀방울 구성원 분들 덕분에
정말 즐겁게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미숙하지만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직접 수확에 참여한 친환경 고구마를 예스어스에도 데려왔습니다.
우아한형제들과 예스어스의, 손맛이 더해져 아마 더 맛있을거예요.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 우아한형제들은 봉사활동으로 고구마밭 일손 돕기 활동에 참여한 것이며,
예스어스에서 판매하는 고구마 상품과 연관 관계가 없습니다.
#예스어스 #WESAVE농가
판로가 없어 갈아엎는 밭이